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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은 평균 고도 420km에서 지구 궤도를 선회하는 현대 공학과 국제 협력의 상징입니다. 정거장 내에서는 우주생물학, 천문학, 기상학, 물리학 및 기타 분야의 과학 연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제작방법과수명, 소유권,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

제작방법과 수명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생산은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계획, 설계 및 조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듈식 구조는 미국 항공우주국, 러시아우주국, 유럽우주국,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 및 캐나다의 기술자 및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팀에 의해 각 모듈이 전체 건축물에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니티 실험실 모듈, 러시아의 자리야 추진 모듈, 유럽의 콜럼버스실험실, 일본의 키보 실험실 모듈 등이 제작되어 현재 국제 우주정거장에 장착되었습니다. 해당 모듈들은 제작 전 온도 변동 및 방사선과 같은 극한의 우주 조건에 대한 각 모듈의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구에서 엄격한 테스트가 수행된 후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각 모듈은 제작국가에 따라 러시아 양성자 로켓과 미국 우주 왕복선 등 다양한 발사체를 사용하여 궤도로 운반되었습니다. 1998년 초기 전력과 추진력을 제공하는 러시아 모듈인 자리야의 발사로 국제 우주 정거장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미국의 유니티 모듈, 우주 비행사의 주거 공간이 즈베즈다 모듈등이 추가적으로 건설을 위해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최초로 우주에 설치된 자리야 모듈에 이후 모듈을 추가하기 위해 우주 비행사들은 정거장에 설치된 캐나다암 2(canadarm2)를 이용하여 모듈을 이동 및 연결하고 데이터 케이블을 관리하였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2011년에 기본 건설이 완료되었으며 이후에도 모듈의 업그레이드 및 확장을 위해서 2021년 러시아의 나우카 모듈이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등 새로운 모듈을 추가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제작에 참여한 국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 2030년까지 운영하기로 수명이 연장되었으며 이 후에는 폐기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수명 이후 궤도를 낮춰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재진입한 뒤 우주선의 묘지라 알려진 남태평양 포인트 니모(Point nemo)에 수장될 예정입니다.

​소유권

국제우주정거장(ISS)은 1998년 정부간 협정(IGA)에서 합의된 규정에 따라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국제 우주정거장이 영토가 아님을 규정하여 어느 나라도 국제 우주 정거장 전체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신 각 국가는 기여 요소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항공우주국은 미국에서 제조된 모든 모듈을 소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자리야 모듈과 같은 추진 모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거장 내 시설의 이용의 경우 협력국이 비용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 시설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에는 정거장 모듈 개발, 우주 발사 및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 등이 포함되며,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더 많이 투자하는 국가는 정거장 내 다양한 시스템과 운영에 대한 더 많은 접근권과 통제권을 갖습니다. 이 시스템은 각 국가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더 많은 연구 및 개발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생산적인 글로벌 협력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한 한국의 참여는 정거장 핵심 모듈의 직접 생산 및 테스트보다는 과학적 기여와 기술 연구에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2000년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우주관측 장비 개발에 협력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따라 미국 전문가팀이 기술 검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러한 초기 우주기술개발 공동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산 제약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말 미국은 한국에 국제우주정거장(ISS) 실험모듈 건설을 제안했지만 2억 달러의 비용을 요구해 한국은 예산 상 문제로 거절하였으며, 2002년 4월 우주입자 탐지기 제작 제안으로 이어졌으나 이 역시 여러 난관으로 인해 중단됐습니다. 모듈 및 정거장 내에서 우주 관측 장비의 직접 생산은 수행하지 않았지만 한국은 수년에 걸쳐 우주 기술과 탐사 분야에서 역할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한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정거장 내 특유의 미세중력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과학실험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러한 실험은 재료과학, 생명공학, 물리학 등의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한국 연구자들은 우주 내 다양한 ​​물질의 거동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많은 과학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은 정거장 내 우주 연구를 지원하고,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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