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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은 수세기 동안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근 기술의 발전과 우주에 대한 새로운 국제적 관심으로 인해 달 탐사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달 탐사의 계기, 아폴로프로젝트의 발견사항, 추가 탐사 계획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달 탐사

아폴로 프로젝트의 시작

1961년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야심 찬 선언은 미국 항공 우주국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향후 10년 안에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냉전 기간 동안 미국의 경쟁국이었던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발사하고 보스토크호를 통해 최초로 우주에 인간인 유리 가가린을 보내는 등 소련의 우주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었습니다. 또한 달 탐사를 통해 기술적 우위성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주 탐사 경쟁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세계 무대에서 민주주의의 이념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캐네디 대통령이 발표한 목표는 아폴로프로젝트로 명명되었으며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총 17번의 로켓발사(실험발사 포함), 11번의 유인탐사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아폴로 11호 발사에서 최초로 달에 인간이 도착하였으며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지금까지 기억되는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명언을 아폴로프로젝트를 통해 남겼습니다.

과학적 성과

아폴로 프로젝트는 달 표면과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발견을 가져왔습니다. 과학자들은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약 382kg의 달 암석, 토양 샘플을 수집하여 달이 지진 및 화산활동과 같은 지질활동이 없으며 대기와 자기장이 모두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화성 크기의 물체가 지구와 충돌한 후 남은 잔해로 달이 형성되었다는 거대 충돌 가설이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달에서 채취한 암석이 지구의 맨틀에 해당하는 부분과 동위원소와 유사하였고 컴퓨터 모델 결과 충돌이 지구 주위에 파편 고리를 생성할 수 있으며 지구 중력에 의해 파편이 모여서 달을 형성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또한 지진계와 같이 달 표면에 남겨진 장비는 달이 지구와 유사하지만 훨씬 더 단순하고 작은 지각, 맨틀 및 핵이 있음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심화시켰으며 태양계의 행성 형성과 진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천체를 형성한 초기 과정에 대한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추가 탐사 계획

미국항공우주국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달 탐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항공우주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국가 등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4년까지 인간을 달에 보내고 2026년 이후 순차적으로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 기지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인 임무인 아르테미스 1호를 통해 오리온 우주선과 우주 발사 시스템(SLS) 로켓을 달 궤도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향후 아르테미스 2호를 통해 유인 임무를 수행하고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우주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예정입니다. 동시에 우주 탐사를 위한 발판 역할을 할 달 궤도 우주정거장인 게이트웨이에 대한 개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달 탐사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더 나아가 화성 탐사의 중간 지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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